· 엉성한 동백꽃 자수
마키가 고등학교 입학할 무렵 아버지께서 수놓아 주셨다. 동생이 바느질같은 것에 손재주가 좋기에 동생이 자수를 새겨주었으면 했지만 아버지의 그놈의 전통 타령으로 마키의 마이에는 엉성한 동백꽃 자수가 새겨져있다. 자신은 이런 자수도 유니크하고 멋드러지게 소화할 수 있다며 자화자찬 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 성실? 불량?
지각 0, 결석 0. 3학년이 될 때까지 한번도 학교에 빠진 적도 지각한 적도 없다. 수업을 땡땡이 친 적도 없다.
하지만 언제나 수업 시간에 퍼질러 자며 성적은 꽝이었다. 성실한건지 불량한건지...
· 내가 알아서 해~
남의 도움을 받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알아채기 전에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타입. 가끔은 해결방법이 엉성하다.
이름:토오노 마키 (TOONO MAKI)
とおの まき / 遠野 真木
성별: 여
생년월일: 1982.11.30
나이/학년: 19세 / 3학년
키/몸무게: 178cm / 62kg
성격
:능글 맞고 뻔뻔한 | 장난끼 많은 | 의지가 넘치는
기타사항
토오노 마키(遠野 真木), 탄생화 낙엽 마른 풀(Dry Grasses) : 새봄을 기다림
1982년 11월 30일, 해가 가장 높이 떴을 때 세상 밖으로 나왔다. 아픈 곳 하나 없이 튼튼하게 무럭무럭 자라났고 선천적인 기질인 건지, 자유방임 주의적인 교육방침 때문인건지 장난끼 많고 능글 맞은 성격으로 자라났다.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그이지만 종종 굉장히 어른스러운 태도를 보여 주변을 놀래키곤 한다.
· 목공업이 주를 이루는 토오노 家
가구부터 자잘한 소품까지도 세밀하게 제작이 가능한 토오노 家. 주로 주문을 받아 제작하기에 단골 손님이 많다.
마키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옆에서 목공업을 눈으로 익혀왔으며, 자라면서 직접 그의 손으로 아버지의 작업을 돕는 일도 많아졌다.
크나큰 목공업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많지 않은 유오키 마을 단골 손님의 주문과 자잘한 목공품을 팔거나 수리등등으로 이어가기에 풍족한 집안은 아니다.
· 가족관계
아버지와 초등학교 3학년 남동생, 그리고 마키 셋이서 살아간다. 어머니는 남동생이 5살, 마키가 중학교 1학년이 되었을 무렵 돌아가셨다.
남동생은 엄마를 닮아 몸이 약해 자주 앓아 누웠다. 토오노 가의 목공업으로 생활비를 버는 것도 빠듯하였고 남동생의 병원비도 만만치 않게 들기에 마키는 아버지의 목공일을 돕는 것 외에도 몸을 쓰는 험한 일, 야간 아르바이트 (대부분 육체노동) 등등으로 번 돈을 생활비에 보태거나 자신의 사비로 썼다.
어머니는 유오키 마을의 사람이 아닌 외부인이었으며 아버지의 친척들은 목공 사업을 넓히기 위해 옛날 옛적에 마을 밖으로 나갔다. 친척에게 금전적 도움을 얻기 어려운 상황.
· 세계 제일의 가수가 될 거다!
토오노 마키의 특기는 노래, 취미도 노래이다. 현재 자신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도쿄로 가겠다고 더욱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아버지의 반대가 매우 심해서 집에 늦게 들어가고 아침 일찍 학교에 등교하곤 한다.
· 약간의 나르시즘
토오노 마키는 훤칠하고 잘생겼다. 하지만 뻔뻔하고 얄미운 표정으로 '아아~ 난 잘생겼어!'등등의 자화자찬하는 모습, 자신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포즈를 남발하는 모습이 주변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가 되는지 '깬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 멋은 포기할 수 없어
세계 제일의 가수가 되기 위해서는 멋 또한 중요하다며 언제나 장발을 고수하고 있으며 가끔 거울을 보며 멋진 포즈 연습을 하기도 한다.
교복에 아르바이트 비로 마련한 반짝반짝 광 나는 구두, 잘 다려진 셔츠(금방 구겨져 버리지만), 금색 귀걸이를 항상 세팅하고 다닌다. 마키가 부릴 수 있는 최고의 사치.